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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바닷가 ‘철없는’ 후투티…난데없는 고양이 급습 사건

    경주 바닷가 ‘철없는’ 후투티…난데없는 고양이 급습 사건 유료 전용

      난데없이 후투티와 마주쳤습니다. 경주시 양남면 바닷가를 걷다가 마주친 겁니다.   여기서 난데없다는 건 이 계절에 만났기 때문입니다. 후투티는 통상 여름 철새로 알려져 있습니

    중앙일보

    2023.11.26 15:33

  • [더 하이엔드] 이게 점이라고? 작가 이만나가 점 하나 하나로 그려낸 '더 이상 거기에 없는 풍경'

    [더 하이엔드] 이게 점이라고? 작가 이만나가 점 하나 하나로 그려낸 '더 이상 거기에 없는 풍경'

    응집의 에너지. 작가 이만나의 그림에선 차분하게 꾹꾹 눌러 담은 듯한 힘이 느껴진다. 그의 그림은 언뜻 봤을 땐 빛바랜 사진 같기도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아주 작은 점을

    중앙일보

    2023.08.31 12:32

  • [걷다가 찰칵] 이리로 가면 겨울입니다

    [걷다가 찰칵] 이리로 가면 겨울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 횡단보도 앞에 떨어진 낙엽과 가을비. [신인섭 기자] 짙은 가을비가 내립니다. 도시의 아스팔트 위로 빗물이 고여 흐릅니다. 커다란 플라타너스 낙엽이 발걸

    중앙선데이

    2018.10.27 00:20

  • [걷다가 찰칵] 짝 잃은 장갑

    [걷다가 찰칵] 짝 잃은 장갑

    걷다가찰칵 장갑 놀이터 한쪽에 짝 잃은 꼬맹이 장갑 한 짝. 잊힌 것일까? 어느덧 달력도 12월 한 장만 남았다. 한동안 못 본 얼굴 떠올라 서둘러 문자 보내 본다.     이정

    중앙선데이

    2018.12.01 00:20

  • [걷다가 찰칵] 의자 아닌 의자

    [걷다가 찰칵] 의자 아닌 의자

    걷다가 찰칵 / 의자 아닌 의자 주차 전쟁 치열한 골목길, 낡은 의자 긴 끈에 묶여있다. 이제 의자가 아닌가 보다. 측은하게 바라보니 한마디 톡 쏜다. “시방 주인님 자리 찜하고

    중앙선데이

    2019.01.05 00:20

  • [걷다가 찰칵] ‘꼰대’들의 추억, 공중전화

    [걷다가 찰칵] ‘꼰대’들의 추억, 공중전화

    공중전화 출근길, 부천역 상행선 플랫폼에서 공중전화 부스가 철거되고 있다.   잠시 기억이 부스 속으로 들어간다.   떨리는 손으로 동전을 넣으며 ‘심쿵심쿵’ 했던 청춘, 홍콩누

    중앙선데이

    2018.11.10 00:20

  • [걷다가 찰칵] 희망 등대

    [걷다가 찰칵] 희망 등대

    희망 등대 추모 ‘우울’의 바다는 늘 어두웠습니다. 교수님은 이제 등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곁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희망의 등대입니다. [강북삼성병원 ‘추모의 벽’에서]   이

    중앙선데이

    2019.01.12 00:20

  •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나비를 봄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봄 나비를 봄

        네발나비/ 20190317 나비를 봤습니다. 아침저녁으론 아직 쌀쌀한 서울 날씨입니다. 꽃도 그다지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 무에 그리 급한지 홀로 깨어났을까요?     네

    중앙일보

    2019.03.18 00:00

  • [이 책과 주말을] 아 ~ 내 사랑이 이렇게 떠나는구나

    [이 책과 주말을] 아 ~ 내 사랑이 이렇게 떠나는구나

    사랑하기 위한 일곱 번의 시도 막심 빌러 지음, 허수경 옮김, 학고재, 270쪽, 9800원  말하자면 이런 순간이다. 연인의 손이 이웃집 남자의 손과 스치는 것을 보았을 때.

    중앙일보

    2008.09.27 01:06

  • [걷다가 찰칵] 동(冬)심속 동(童)심

    [걷다가 찰칵] 동(冬)심속 동(童)심

    걷다가 찰칵 1/26 걷다가 찰칵 1/26 꼬맹이 화가들의 겨울 이야기, 동심갤러리에 펼쳐졌다.   때 묻지 않은 상상력, 미세먼지 안 보이네.    이정권 기자 gaga@joo

    중앙선데이

    2019.01.26 00:20

  • [걷다가 찰칵] 걷다가 피아노

    [걷다가 찰칵] 걷다가 피아노

    걷다가 찰칵 - 피아노 우주선 같은 건축물 구석에 ‘누구나의 피아노’ 한 대. 엄마와 나들이 나온 꼬마 숙녀 냉큼 달려가 앉는다. 딩동댕~ 딩동댕~ 선율 속에 겨울이 묻힌다.  

    중앙선데이

    2019.02.23 00:20

  • [걷다가 찰칵] 500원 부터

    [걷다가 찰칵] 500원 부터

    [이정권 기자] 이 곳은 서대문구 냉천동. 큰 길가 점포에 베개, 이불, 가방 등 ‘땡처리’ 생활용품들이 한 아름 나와있다.     베개가 오백원일리 없겠지만 알뜰살림꾼들의 발길

    중앙선데이

    2018.11.17 00:20

  • [커버스토리] 작품 한번 찍어 볼까요

    [커버스토리] 작품 한번 찍어 볼까요

    가을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사진에라도 붙잡아놓지 않으면 금세 잊혀진다. 소년중앙 학생사진기자들이 가을을 담으려 서울 북촌으로 출사 여행을 떠났다. 왼쪽부터 김민지·박상하·김진서

    온라인 중앙일보

    2014.11.02 00:01

  • [걷다가 찰칵] 봄을 머금은 목련

    [걷다가 찰칵] 봄을 머금은 목련

    봄을 머금은 목련 첫눈 온다는 일기예보 듣고 출근길 나섰는데 우리 동네 아파트단지 목련은 가지마다 꽃봉오리 곧 터질 태세다. 참 철없다 생각했는데, 이게 다음 봄을 맞이하기 위한

    중앙선데이

    2018.11.24 00:20

  • [걷다가 찰칵] 그래도 꿋꿋이

    [걷다가 찰칵] 그래도 꿋꿋이

    걷다가 찰칵 싹둑 잘린 나무 밑동, 한가운데 새 생명 돌 틈 비집고 나온다. 잡초도 이렇게 꿋꿋하거늘….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중앙선데이

    2018.12.08 00:20

  • [걷다가 찰칵] ‘집 나오니 개고생’

    [걷다가 찰칵] ‘집 나오니 개고생’

    집 나오니 개고생 날은 춥지요, 바람은 불지요, 정말 살 떨립니다.     달랑 잠바 하나로 겨울을 나려니 그야말로 개고생입니다.     김춘식 기자 kim.choonsik@jo

    중앙선데이

    2018.12.29 00:20

  • 아빠의 혼밥

    아빠의 혼밥

     ━  걷다가 찰칵   아빠의 혼밥 텅빈 구내식당. 늦은 저녁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빠가 홀로 앉아 식사를 한다. 벽걸이 TV는 혼밥의 무료함과 어색함을 달래는 친구. 등

    중앙선데이

    2018.09.22 01:00

  • [걷다가 찰칵] 추억은 보글보글

    [걷다가 찰칵] 추억은 보글보글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테트리스, 보글보글, 1943,… 추억의 유년 아지트에 다시 앉아본다. 동전 넣고 ‘뿅뿅뿅’ 여전히 심쿵심쿵. 희로애락, 또다

    중앙선데이

    2019.02.02 00:20

  • [걷다가 찰칵] 스카이캐슬로 가는길?

    [걷다가 찰칵] 스카이캐슬로 가는길?

    걷다가 찰칵 2/9 휑한 승강장, 막차 하나 남았다. 벤치에 앉은 푸른 청춘, 지쳐 보인다. 얼굴을 들 기운도 없나 보다. 색이 바래진다. 신기루 ‘스카이캐슬’ 무게에 짓눌려서일

    중앙선데이

    2019.02.09 00:20

  • [걷다가 찰칵] 미리 크리스마스

    [걷다가 찰칵] 미리 크리스마스

    미리 크리스마스 알록달록 반짝반짝 성탄 맞이 장식들. 얇아진 지갑 생각해 찬찬히 고르고 또 골라본다. 올 한 해 힘들고 지친 독자의 마음, 환하게 비추길….     이정권 기자

    중앙선데이

    2018.12.22 00:20

  • [걷다가 찰칵] ‘개 궁금’

    [걷다가 찰칵] ‘개 궁금’

    걷다가 찰칵, 백구 백구 한 마리 바깥세상 궁금한가 보다.   담장에 턱 괴고 눈길 준다. “백구야, 친구 되고 싶지만 높은 벽이 가로막는구나.”    이정권 기자 gaga@jo

    중앙선데이

    2019.02.16 00:20

  • [걷다가 찰칵] 물고가세요 ‘가짜뉴스’

    [걷다가 찰칵] 물고가세요 ‘가짜뉴스’

    서소문아파트 아파트 꼭대기에 온갖 소문을 전달하는 안테나가 다닥다닥 늘어섰다.   자고 나면 생겨나는 SNS 속 ‘가짜 소문’에 아파하는 이들도 늘어난다.   서소문아파트 서소문

    중앙선데이

    2018.10.20 00:20

  • [걷다가 찰칵] 고흐의 ‘의자’가 여기에?

    [걷다가 찰칵] 고흐의 ‘의자’가 여기에?

    빈의자 걷다가 찰칵 얼핏 버려진 듯 보이지만 네 발 모두 튼실하다.   고흐의 의자 걷다가 찰칵 ‘반 고흐의 의자’(작은 사진)가 떠오른다. 이미 고흐의 색이 돼버린 옐로우(노랑

    중앙선데이

    2018.10.13 00:20

  • [걷다가 찰칵] 엉덩방아 안돼!

    [걷다가 찰칵] 엉덩방아 안돼!

    걷다가 찰칵/눈치우기 새벽부터 내리는 눈,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빗자루   분주하다. “이쪽은 언덕길이라 딴 데 보다 먼저 치워야 해” 뻐근해진 등허리 두들긴다. 출근길이 편안하다

    중앙선데이

    2018.12.15 00:20